제주 드림타워 차이나하우스 후기

최근에 완공되어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제주 드림타워(하얏트호텔)
우리 가족의 저녁식사로 제주 드림타워 3층에 위치한 차이나하우스를 방문하기로 함!

차이나하우스 입구

차이나하우스 입구
입구부터 아주 중국스러운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다만 금액대가 있는 식당인지라 로컬스러운 느낌보다는 고급진 느낌이 많이 들었고 그런만큼 깔끔했다~

베이징덕

차이나하우스 대표메뉴인 베이징덕(단품, 13만원)
베이징덕은 요리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방문 3시간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일단 비쥬얼이 압도적이고 요리사분께서 직접 가지고 오셔서 보는자리에서 커팅해주신다.
커팅하고 남은 오리는 오리탕의 재료로 사용된다.

베이징덕 커팅 후 플레이팅

베이징 덕을 라이스페이퍼같은 거에 야채랑 소스랑 같이 넣고 먹는다. 오리 자체도 맛있었고 소스가 살짝 맵지만 맛이 조화롭고 야채도 있어서 느끼함도 잘 잡아준다.

사천식 냉채 닭고기

냉채 닭고기는 처음이었다. 냉채족발 같은 느낌인데 닭고기인게 신기했고 다만 사천식이라 나에게는 굉장히 맵다..

청경채(굴소스)

중국요리 채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청경채를 굴소스로 볶은요리~ 예상 가능한 맛이었고 고로 맛있었다!

코코넛 소스 베이스의 새우요리

맥주한잔을 하면서 안주로 추가주문한 메뉴
코코넛 향이 느껴지는 새우요리였는데 코코넛향이 익숙하지 않아서 특이했고, 맛은 매우 좋았다~
다만 새우 껍질을 까서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있다.(아니면 비닐장갑을 주셨어도 좋을듯 싶다) 나는 이빨로 대충 뜯어서 먹었는데, 귀빈들과 올 경우 좀 난감할 수도 있을거 같다.


전반적으로 고급진 느낌이 나는 식당을 가끔씩 기분전환겸 찾아가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부모님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는데, 이런 식당을 같이 방문해서 식사한끼 사드리는건 뿌듯하다.
여기, 제주 드림타워 자체가 새로생긴 랜드마크고 제주도분들은 거의 안가는 곳이라 특별한 날에 가족들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방문해보는거 추천한다!
그리고 차이나하우스는 제주도민할인 10프로 할인된다.(드림타워 입점점포는 전부 해당되는듯하다)

아무튼 오랜만에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 먹어서 기분이 좋고, 다음번에는 드림타워 내 다른 식당도 방문해보고자 한다~

드림타워 내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