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김포 대곶면 대명항 인근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지난번에 포스팅한 카페 '벤투로사'에서 커피 & 도넛을 즐긴 후 근처에 있는 덕포진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덕포진 주차장까지 가는길이 생각보다 골목길이었다. 그래도 주차장은 넓었고 사람도 조금은 있었다. 차에서 내리니 입구에서 안내도가 우리를 맞이하였다. 덕포진은 우리가 역사교과서에서 배웠던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때 외국의 침략을 막고자 싸웠던 격전지라고 한다. 아무생각 없이 바람쐬러 왔는데 우리나라 근대사에 의미있는 장소라 하니 의미가 더 깊어졌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낮은 언덕길을 오르면 금방 이런 자연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마치 근린공원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 무엇보다 바다가 보이니 기분이 상쾌했다. 참고로 사진에서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