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여행이야기

이탈리아 - 나폴리 여행기

Jewelry_K 2022. 2.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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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개설 이후 처음으로 여행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꽤나 오래전에(코로나 이전세상) 아마 신입사원때쯤 일주일정도 휴가를 받아서 이탈리아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당시 일정은 로마 ->나폴리 -> 피렌체 순으로 여행을 했는데 오늘은 나폴리 여행 사진을 보다가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몇자 끄적여본다.

첫번째 사진은 나폴리 시내에 있는 Castel Sant'Elmo라는 성에서 본 나폴리시내 전경이다.
저 뒤에 그 유명한 베수비오 화산도 보이고 세계적인 미항 답게 아름다운 항구와 해변도 보인다.
나는 이곳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던 것 같다.
마치 산을 뒤덮은 구름과 도시풍경과 날씨까지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았다.

셀카 한장~ㅋㅋ

나폴리 시내 구경의 묘미는 바로 이런 골목골목이다. 구글지도 없었으면 바로 길 잃을거 같은 미로같은 골목이고 밤에오면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주지만, 이런 매력적인 골목은 나폴리만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마치 이런 골목을 걸으면 유럽인이 되어 이 사회의 구성원이된 기분이 느껴진다.

Piazza del Plebiscito 라는 나폴리 광장이고 바실리카라는 곳인데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유럽에는 이런 신전(종교)같은 곳이 워낙 많아 여행을 하다보면 감흥이 떨어지곤 한다.
그들의 역사를 잘 알지도 못하고 말이다.

그러나 그런점을 배제하더라도 굉장히 넓은 광장이고  나폴리 사람들이 편하게 나와서 산책할수 있는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들었다.


혹시 이 영화를 보았는가? 줄리아로버츠 주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나온 장면이다.
이 피자집의 위치가 나폴리에 있는데 아마도 나폴리에서 가장 유명한 피자리아 집인거 같다.

바로 이집인데 항상 웨이팅이 있는것으로 보인다.(2번 갔는데 2번다 웨이팅함)

마르게리따

마리나라

메뉴는 간단하다. 마르게리타 마리나라 가 대표적이고 다른메뉴도 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비쥬얼은 보다시피 우리나라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맛있어보이고 실제로도 심플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정말 가격이 저렴했다. 하나에 5유로정도?
우리나라 마르게리따는 최소 만오천원은 할텐데...
정말 다시 나폴리를 갈수 있다면... 원조 마르게리따는 꼭 먹고싶다.
(마르게리따 원조는 나폴리이고, 나폴리 사람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리고 나폴리 해안가를 따라 쭉 걸어보았다.
제가 제주도 사람이라 바다는 굉장히 익숙한데, 나폴리 해안가는 정말정말 아름다웠다.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과 감동마져 밀려오고, 그 속에서 정말로정말로 많은 감정을 떠오르며 아름다움의 한켠에 스며들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이런저런 생각들과 일상을 글로 써보는 중인데 예전에 다녀왔던 추억의 상자를 다시 열어보는것도 그당시의 감동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것 같다.
글을 쓰기로 결심한 만큼 최선을 다해 다시금 떠오르는 감동을 글로 최대한 남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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