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고향제주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즐김!
요기는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주차장 옆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봉플라봉뱅이라는 와인바 겸 양식집이고 저녁시간에 방문했음.
오랜만에 가족들과 근사한 식사를 원했던 터라 마침 유럽식 맛집을 찾다가 집근처에 있고 블로그 후기도 좋아서 방문함.

에피타이저로 나온 방울토마토절임(9천원)
그린오일 위에 페다치즈크림 위에 절여진 토마토
시큼한 맛의 토마토와 크리미한 맛의 오일과 치즈의 조합이 입맛을 돋구기에 안성맞춤이었고 특히 울 엄마랑 여동생이 좋아했음.

제주 돌문어를 숙성시킨 후 파프리카 퓨레와 함께한 제주돌문어(2.6만원)
돌문어를 어떻게 숙성시켰는지 사장님께 여쭤보고 싶을정도로 문어가 부드러웠음. 조금 과장하면 입에 들어가서 녹는 수준.
그리고 퓨레가 또 일품이었는데 맛알못이라 무슨재료가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겠음...
시켰던 모든 요리 중에 가장 맛있었음!

버섯크림파스타(버섯비스크 2.4만원)
이역시 존맛탱구리였고 특히 우리가족 모두 버섯을 좋아하는데 크림과 버섯향이 어우러져서 독특한 향을 풍기기도 했음.(아마 뭔가 다른 재료도 있겠지만 나는 잘 몰라서리 패스..)

오리 가슴살(with 당근퓨레, 3.2만원)
요게 또 요물같은 맛이었고 특히 당큰퓨레가 진짜진짜 맛있었음.
오리 가슴살이라 그런지 고기를 먹으면서도 죄책감이 들지 않는 느낌과 또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이나 맛있고 부드러웠음

프랑스 가정식 소고기 스튜(뵈프 부르기뇽, 4.5만원)
우리나라 장조림 같았는데 고기 통으로 나와 잘라먹는 재미가 있었음. 그리고 밑에깔린 감자메쉬와도 굉장히 어울렸음
나중에 장조림 먹을때 감자 메쉬랑 먹어볼까 싶을정도!
결론적으로 다섯개 메뉴 모두 존맛탱!!
그리고 가격도 착했음~
(저 메뉴 모두+빵+와인 두잔해서 16만원 정도 나옴)
4인가족이 먹기에 엄청 배부르진 않아도 적당했음
사실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키려고 했는데 음식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렸음...(거의 유일한 단점)
암튼 매우 추천할만한 맛집이고 다음번엔 여자친구랑 가봐야겠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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