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맥주 1977 후기

지난주말에 집 근처에 있는 서울맥주1977 이라는 복고풍 느낌의 술집을 다녀왔다.
위치는 9호선 등촌역과 증미역 사이쯤 위치해 있다.

 

가게 외관 모습이다. 외부 간판부터 복고복고한 느낌이 가득하다.
마치 (살아본적은 없지만) 7080 시대로 돌아간듯한 기분이다.

서울맥주 1977 메뉴는 이러하다. 메뉴는 치킨이나 마른안주, 떡볶이 같은 메뉴고 금액대는 엄청 저렴이는 아니고 그렇다고 요새 물가 감안하면 비싼편도 아닌거 같기도 하다..(잘모르겠다..ㅋㅋ)

가게 분위기는 정말 옛날 복고복고스러운 느낌이고 뭔가 롤러장? 같은데 가면 나올법한 음악도 흘러나왔다.

테이블 옆자리에 있던 인형인데 뭔가 웃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 컷 했다.ㅋㅋ

사장님께서 섬세하신 성격이신거 같은데, 7080시대 소품을 아기자기 하게 잘 비치하신거 같다. 특히 저 포스터는 어디서 구하신걸까 궁금하다...ㅋㅋㅋ

평일간 고생한 나와 와이프를 위해 맥주 한잔!!!
오랜만에 생맥주를 마셔서 더욱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건 스페셜 떡볶이, 떡볶이는 맵찔이인 내 입맛엔 약간 매웠지만 둘이 먹어도 충분히 즐기면서 배불부르게 먹었고, 시원한 맥주에 곁들어 먹으니 어울리는 안주 겸 식사였다.

서울맥주1977은 예전 7080세대들이 향수를 느끼기에 아주 제격인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시절을 살아본 적은 없지만, 마치 그시대로 돌아가서 즐기고 있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매우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