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김포 대곶면 대명항 인근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지난번에 포스팅한 카페 '벤투로사'에서 커피 & 도넛을 즐긴 후 근처에 있는 덕포진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덕포진 주차장까지 가는길이 생각보다 골목길이었다.
그래도 주차장은 넓었고 사람도 조금은 있었다.
차에서 내리니 입구에서 안내도가 우리를 맞이하였다.
덕포진은 우리가 역사교과서에서 배웠던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때 외국의 침략을 막고자 싸웠던 격전지라고 한다. 아무생각 없이 바람쐬러 왔는데 우리나라 근대사에 의미있는 장소라 하니 의미가 더 깊어졌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낮은 언덕길을 오르면
금방 이런 자연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마치 근린공원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 무엇보다 바다가 보이니 기분이 상쾌했다.
참고로 사진에서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강화도이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덕포진 포대 터?가 꽤나 많은 곳에 비치되어 있었다.
이렇게 사진처럼 포대가 설치되었던 진지가 꽤나 많은 곳에 있었다. 잠시나마 치열했던 전쟁터의 모습이 떠올랐다.
지금도 지구반대편에서는 전쟁이 한창인데, 얼른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쭉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철책으로 막혀진 곳이 나온다.
아무래도 북한이랑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철책이 있는거 같다. 이때는 위병근무 서는 분들은 없었지만 항상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군인 분들에게 감사하다!
바다 건너편으로 강화도가 파노라마처럼 보인다.
강화도 어디쯤인지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쉬면서 우리부부도 신발샷? 한컷을 남겼다.ㅎㅎ 이런거 처음 해보는데,, 뭔가 부끄러우면서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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